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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서평

처음 20시간의 법칙 - 조시 카우프만

인생을 길고 배우고 싶은 것은 많다. 사람들은 새로운 취미와 직업을 가지기 위해 자기계발에 몰두한다. 물론 항상 쉬운 일은 아니다. 시간은 한정돼 있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 내가 매일 해야만 하는 직업과 학생이라면 해야만 하는 공부가 있으며, 잠자는 시간, 친구를 만나는 시간 등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시간이 있다. 그럴 때에는 이 책을 추천할만하다.

 

처음 하고싶은 것을 배울 때는 고민되는 것이있다.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야할까? 그리고 얼마 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그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게된다. 저자는 이 수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대개 '배운 것을 이용해 그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 정도의 수준에 대해 말한다. 그 시간의 최소 필요 시간을 20시간이라고 하는 것이다. 20시간 정도는 있어야 요가, 악기, 영어 공부를 즐길 수 있는 초보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20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더 의미있고 빠른 습득이 가능할까? 일단 이 20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 설정의 중요성에 관한 것이다. 방해될만한 요소를 치우고 악기에 집중할 수 있는 20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유튜브나 인터넷 서핑 등 중요하지 않은 것을 치워버리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만 한다. 이 20시간을 하루에 일정한 시간씩 나누어서 꼭 채울 수 있게 해야한다.

 

20시간은 무작정 채운다고 되는 시간이 아니다. 축구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축구는 정말 다양한 것을 알아야하는 스포츠이다. 첫번째로는 룰, 그리고 전술, 마지막으로는 기술적인 부분. 이 정도로만 축구를 나눈다고 생각하자. 20시간은 기초적인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는 룰, 전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배우기로 했기 때문에 각자에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룰에 8시간, 전술에 8시간, 기술에 4시간을 투자해서 해당 분야에 해당하는 책에 대한 독서 혹은 영상 시청 등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익힌다. 그리고 직접 몸을 이용해서 움직임을 직접 취해본다면 이제 초보자의 단계에 입성한 것이다.

 

축하한다! 초보자가 된다는 건 그 분야에 대해 알기 시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단계에 입성했다는 것이다. 축구를 하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수준이 됐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정한 수준이 고급자에 다다르는 것이라면 20시간은 정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하지만 원하는 수준이 중급자라면 고급자보다는 더 적은 수준의 시간이 필요하고, 초보자라면 20시간이면 충분한 시간이다. 여기서 여러분이 정해둔 수준이 매우 중요해지는 것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시간은 정해져있다. 초보자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고 더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첫걸음을 뗄 것이다.